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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석 웹게이트 대표 “영상보안의 가치와 품질, 서비스 높이는 기업 될 것”
2020.04.23 조회 9392

[보안뉴스]


[인터뷰] 김상석 웹게이트 대표
독립 법인으로 스스로 미래 설계 가능,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 등 통해 공공조달 등 다양한 활약 펼칠 것”
 

 

 

 

웹게이트는 1997년 설립돼 23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 및 신뢰성을 바탕으로 녹화기와 감시 카메라, 통합관제 소프트웨어까지 영상보안 솔루션을 위한 모든 것을 직접 개발·제조·판매하고 있다.

 

 

2010년 합병을 통해 대명그룹의 보안사업 브랜드로 지속 성장해온 웹게이트가 지난 3월 보안사업의 전문성과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부를 분사하고 영상보안 솔루션으로 전문으로 하는 독립 법인으로 출범했다. 독립 법인의 수장은 웹게이트에서 20여년을 함께 한 김상석 대표다.

 

 

 

▲김상석 웹게이트 대표[사진=보안뉴스]

 

 

 

대표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2000년도에 웹게이트에 입사해 벌써 20년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처음 연구원으로 시작해 어느덧 대표로 취임하게 되면서 웹게이트를 애정하는 한 사람으로써 설레임과 동시에 무한한 책임감이 앞섭니다. 한편으로는 생사고락을 함께한 직원들이 어느 때보다 열정적인 자세로 임하고 있어 무한한 신뢰와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업무는 회사 전체의 재무를 살펴야 하는 부분이 추가됐을 뿐 크게 변한 것이 없습니다.

 

 

분사해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이유가 있을까요.
대명그룹에 인수·합병된 2011년부터 9년여 동안 대명코퍼레이션의 사업부 중 하나로 영상보안용 녹화기와 카메라 등을 개발·제조·판매를 지속해 오며 국내외 고객들과 폭넓은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습니다. 다만, 서비스 위주의 모기업 아래에서 제조업의 형태를 이해시키고 성장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또한, 중견기업으로 분류돼 중소기업의 사업 형태를 성장시키는데 많은 제약사항이 있었습니다. 이에 보안사업 전문 제조업으로써 영상보안시장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지난 3월 모기업인 대명코퍼레이션으로부터 사업부를 분사하고 통합 영상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인 웹게이트로 다시 창립하게 됐습니다.

 

 

대표로 취임하시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자 하신 부분은 무엇인가요.
고객과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조직을 구축하고 조직력을 극대화하는 것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고객 만족은 고객의 요구사항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탄탄한 조직력으로 성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곧 고객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각자의 자리에서 업무의 중요성을 스스로 이해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때 고객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의 문화를 구성원들과 공감하고 함께 만들고자 합니다. 이에 따라 취임 후 바로 전체적인 조직개편을 마무리했습니다. 또, 큰 성과를 내고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원들과 함께 목표치를 달성해가며 다닐 만한 회사라는 안정감을 가지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법인 독립으로 인한 장단점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장점으로는 웹게이트 스스로가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대명그룹으로부터 많은 지원과 배려가 있었지만, 주요 사업인 레저와 건설사업에 비해 우선순위에서 밀리면서 제조업에 대한 비전 공유와 적극적인 사업 도전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제부터는 개발 방향, 프로모션 방법, 투자 여부를 웹게이트 내부에서 모두 결정할 수 있게 됐고, 그만큼 업무처리 속도도 빨라지게 되었다고 판단됩니다.

 

 

 

 

대표로 취임하시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자 하신 부분은 무엇인가요.
고객과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조직을 구축하고 조직력을 극대화하는 것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고객 만족은 고객의 요구사항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탄탄한 조직력으로 성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곧 고객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각자의 자리에서 업무의 중요성을 스스로 이해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때 고객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의 문화를 구성원들과 공감하고 함께 만들고자 합니다. 이에 따라 취임 후 바로 전체적인 조직개편을 마무리했습니다. 또, 큰 성과를 내고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원들과 함께 목표치를 달성해가며 다닐 만한 회사라는 안정감을 가지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법인 독립으로 인한 장단점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장점으로는 웹게이트 스스로가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대명그룹으로부터 많은 지원과 배려가 있었지만, 주요 사업인 레저와 건설사업에 비해 우선순위에서 밀리면서 제조업에 대한 비전 공유와 적극적인 사업 도전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제부터는 개발 방향, 프로모션 방법, 투자 여부를 웹게이트 내부에서 모두 결정할 수 있게 됐고, 그만큼 업무처리 속도도 빨라지게 되었다고 판단됩니다.

 

 

단점으로는 대외적인 신용도와 자금력입니다. 지난 20여 년간 WEBGATE 브랜드로 영상감시시장에서 이름을 알려 왔지만, 아직도 브랜드 인지도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웹게이트는 이제 막 출범한 신설법인으로서 이에 따른 어려움도 마주하게 될 것 같습니다.

 

 

 

대표님께서는 어떻게 보안업계와 인연을 맺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방송 셋탑업체에서 제품개발을 담당하면서 디지털 영상전송 분야의 성장가능성을 확신하고 웹게이트로 이직하며 영상보안 분야와의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네트워크 카메라를 시작으로 15년간 연구소에서 영상보안 제품을 직접 개발해 왔습니다. 2010년대에 중국 제조업의 성장으로 국내 영상보안시장의 악화와 함께 사업성과가 현저히 나빠지게 되면서 2015년부터는 영업·마케팅 부서로 자리를 옮겨 매출과 이익이라는 사업목표를 책임지게 되었습니다. 영업과 마케팅 업무를 통해 여러 고객을 만나면서 고객 만족을 위해서는 제품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제품과 고객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보안업계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웹게이트는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3세대 발열감지 카메라를 개발・판매하고 있다[사진=보안뉴스]

 

 

 

코로나19로 인해 열감지 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웹게이트의 열감지 카메라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발열이나 온도를 측정하는 솔루션은 보편적으로 1세대 제품인 저해상도의 열화상 카메라와 2세대 제품인 실화상과 열화상의 하이브리드 카메라가 있습니다. 자사 발열감지 카메라는 3세대 발열감지 카메라로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열화상 센서 일체형 CCTV 입니다. 특허 출원중인 딥러닝 알고리즘 ATT(Auto Temperature Tracking) 기술이 적용돼 주변 환경의 조건에 따라 정상인 사람의 온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정상과 발열이상 온도를 자동으로 설정해 줌으로써 복잡한 설정을 하지 않고도 신뢰성 있는 감시를 할 수 있으며, 플러그 앤 플레이 지원돼 초보자도 쉽고 간단하게 설치·운용할 수 있는 발열감지에 최적화된 제품 입니다. 무엇보다 지난 몇 개월 동안 현장에서 직접 설치·운용함으로써 설치 책임자, 현장 운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면서 발열 검사에 특화된 제품으로 진화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이슈와 함께 다양한 현장에서 제품의 설치 효과와 경쟁력이 높이 평가되면서 수요가 폭증하고 있고, 이에 따라 공급 확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대표적인 웹게이트의 제품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웹게이트는 통합 영상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녹화기와 감시카메라는 물론 액세서리, 통합관제 소프트웨어까지 통합 영상보안 솔루션을 위한 모든 것을 직접 개발·제조·판매하고 있습니다. 영상 전송방식에 따라 아날로그, EX-SDI, 네트워크 제품군이 모두 라인업돼 있습니다. 특화 장비로는 광 컨버터, 열감지 카메라, 불꽃 카메라를 비롯해 디지털 매트릭스 등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영상보안 관련된 모든 제품과 통합관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최근에는 영상보안과 다양한 분야가 접목하는 융합보안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웹게이트가 주목하고 있는 기술(분야), 그리고 웹게이트가 접목하고 싶은 기술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웹게이트는 영상보안에 ICBM(IoT, Cloud, Big Data, Mobile)이나 AI를 지속적으로 접목해 나갈 예정입니다. 엣지컴퓨팅과 임베디드 컴퓨팅 분야를 우선 접목할 예정입니다. 통합 솔루션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과거에는 인공지능을 서버에서 집중 처리함으로써 많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다양한 환경에서 수많은 설정과 튜닝, 그리고 중앙 집중에 따른 과부하로 통합 성능의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웹게이트는 인공지능을 엣지 디바이스인 카메라나 터미널 장비에서 수행하도록 하고, 임베디드 저장장치(DVR/NVR)에서는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에 얼굴인식, 번호판 인식 등의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곧 선보일 예정입니다.

 

 

23년이라는 오랜 업력 만큼 다양한 구축사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례를 꼽을 수 있을까요.
가장 큰 구축사례는 전국 대명리조트 16개 지역의 호텔과 리조트에서 1만대 이상의 웹게이트 제품이 설치돼 통합 운영되고 있다는 겁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시장에서 제품의 설치 효과와 경쟁력이 높이 평가되면서 해외 대형 프로젝트를 통한 공급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는 카메라와 녹화기뿐만 아니라 통합관제 SW까지 직접 개발하고 제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설치사례로는 역시나 발열감지 카메라를 꼽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올 2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발열감지 카메라는 서울과 경기의 초등학교, 교회, 관공서, 전국 54곳의 경찰서, 병원, 대학교 등의 장소에 설치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의심자의 1차 검역을 위한 장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해외시장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도 듣고 싶습니다.
웹게이트는 현재 국내와 해외 매출 비중이 비슷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등의 주요 고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해외시장에서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루며, 나라별로 요구사항이나 사업 형태가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해외에서도 중국 제품과의 경쟁이 치열해 항상 웹게이트만의 강점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시장을 찾고 있습니다. 이에 웹게이트는 ‘We try harder for Value, Quality, Service’라는 슬로건을 목표의식으로 삼고 있습니다.

 

제품의 스펙이나 성능 및 특수 기능으로 가치를 높이고, 비슷한 제품이라면 품질을 향상시키고, 고객의 요구사항이라면 무엇이든 제공하는 웹게이트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어진 환경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이를 빨리 이해하고 필요한 부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웹게이트 제품을 사용하지 않은 고객은 있어도 한번 사용하고 떠나는 고객은 없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김상석 대표는 2000년 연구원으로 웹게이트에 입사했으며 영업, 마케팅 등을 거쳐 대표에 올랐다[사진=보안뉴스]

 

 

 

2019년 웹게이트는 어떤 성과를 거두셨는지 궁금합니다.
2015년부터 매출과 이익 측면에서 두 자리 성장 목표를 달성해 왔습니다. 아직은 매출 규모나 이익이 많지는 않지만 향후 5년 안에 매출 500억 정도의 연구개발 중심의 제조업체가 되고자 합니다. 이는 제조업이 중국으로 많이 넘어가고 많은 국내 업체들이 사라지는 상황에서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꼭 이루어야 할 목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020년 웹게이트의 계획과 목표가 궁금합니다.
웹게이트는 자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하고, 제품의 사용 중에도 불편함이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기술력’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독립 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 웹게이트는 창립 원년인 2020년 한해를 종업원당 매출액 및 수익률 업계 No1. 그리고 전 세계 영상보안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최우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밑바탕을 단단히 준비해 가려 합니다.

 

 

 

* 기사 발췌

보안뉴스 2020.04.23

엄호식 기자 (eomhs@boannews.com)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87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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